고객 : 진** 회원 / 고2 여학생

코치: 정*영 KAC 코치

소개 : 중학교 성적이 굉장히 우수한 편이었고 책임감이 강한 학생. 다만 고등학교 진학 후 본인의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고,

1학년 때 생각했던 진로를 중간에 바꾸면서 아직 명료하게 진로와 전공을 설정하지 못함.

  

코칭 시 가장 중점을 둔 부분

코칭 고객인 아이는 책임감 강하고 가족을 잘 챙기며 예의 바르고, 상대에 대한 배려도 깊습니다.

참 볼수록 기특한 학생인데 아쉬운 점은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의 감정에 대해 표현하는 법과 부정적 감정에 대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 지 경험이 없어서

때때로 본인이 원치 않는 슬럼프를 겪는 모습을 종종 보았습니다.

감정 코칭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살피고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고 상대에게 상처주지 않으면서 표현하는 방법까지, 감정과 관련된 코칭을 주로 진행 하였습니다.

  

진행하게 된 동기, 진행 방법, 진행상 에피소드 좋았던 점

초반 한두달은 학생 이 코칭만 시작하면 계속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코칭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는데, 모니터 앞에서 말도 하지 않은 채 하염없이 우는 학생의 모습을 보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고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짧 지않은 시간이 흘렀고 어느 순간부터는 저도 코칭 질문을 하는 것이 염려가 앞서기도 하였습니다.

‘괜히 물어봐서, 건드려서 울음샘 떠트리면 어떻게하지?’하지만 특별한 사고나 사건이 없는 학생이 그렇게 울기만 하는 것도 분명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여 코칭을 멈추지는 않았습니다.

만날 때마다 느끼는대로 진실되게 그러나 소극적이지 않게 칭찬하고, 인정하고, 격려하고 응원하였습니다.

학생이 그 부분을 때로는 쑥스러워하고 때로는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기도 했지만 결코 싫어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코칭을 통해 발전 되거나 성장한 점, 변화한 점

그렇게 감정이 어루만져지고 진짜 자신을 알고, 자기의 있는 모습 그대로, 그 자체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귀한 존재인지를 학생이 조금씩 알아갔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학습 뿐만 아니라 마인드 코칭까지도 이어 갈 수 있었고 여전히 지금도 잘 진행하고있습니다.

아이가 코치에게 보낸 카톡내용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이세요. 저 진짜 많이 변했어요!! 이제 계획도 스스로 잘 세우고 제 감정에도 솔직해지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매일은 아니어도

작은 일에도 감사하면서 하루를 보내게 되었어요. 공부도 그전에는 마음 내키는 대로 했는데 이제는 모든지 효율적으로 생각하려고 해요. 항상 칭찬 많이 해주셔서 매번 기분 좋고 열정도

더 많이 생겨나고 더 파이팅 하게 돼요. 앞으로도 쭉 선생님과 함께하고 싶어요. 저의 멘토가 되어주세요! 저의 목표도 코치님의 목표도 모두 이루어서 정말 뜻 깊은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HAPPY NEW YEAR.